와호장룡

臥虎藏龍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Feeling of the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리무바이

무당파의 젊은 수도자. 비디오를 볼때는 못느꼈는데 이거 아래 사진들을 보니 정말 두상부분이 휑하군...반질반질한게 온통 살색입니다..그려..
순진무구한 성향을 보이는 젊은 리무바이. 괜히 하산을 해서 온갖 더러운 꼴을 다 보고 마는 캐릭터. 자연에 순응한다는 그의 말이 나를 감동시켰다. 그리고 사랑도 자연이고 헤어짐도 자연이라는(그런 말 했던가? -.-!) 그 말도 역쉬...리무바이다운 말. 하는 행동이나 모든 것이 그늘이 없는 햇살같은 남자. 이런 이해심 많은 남자랑 한평생살면 어떨까? 웅...조금은 지루할 것두 같다. KOOL은 뻑하면 싸우는 체질이라서 ^^;;
무당파의 보물 청명검처럼 청아한 설정. 그가 바로 청명검 자체.

유수련

웅원표국의 젊은 표사. 옥교룡은 그녀를 선망했으나 수련자신은 오히려 안일한 여자의 삶을 원한다. 서로 대비되는 삶속에서 서로의 삶을 바라보는 인상을 준다. 유수련의 강하면서도 굽히지 않는 대쪽같은 성격은 때로는 보는 사람을 질리게도 한다. 리무바이 속 좀 고만 썪여~ 한대 패기전에.

옥교룡

대막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여자답게 뜨거운 성격을 가진 캐릭터. 때로는 때뭍지 않은, 깨지기 쉬운 유리알같은 모습으로 보인다. 그녀의 나소호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야말로 누구나 꿈꾸는 그런 사랑이 아닐까. 그녀가 사랑과 무술만을 추구하다가 아버지지를 위해서 노군패에게 시집가는 모습까지 절절이 그녀가 맘에 든다. 맘에 들면 머해? 장근근은 여잔데...^^;;

<-- 사진 뒤집어졌다구여? 아니여~ 거꾸로 메달려서 폼잡는겁니다. 피가 면상부위로 쏠릴텐데도 허옇군여.

나소호

대막을 주름잡는 뻔데기 사나이. 온갖 귀여운 표정과 특이한 눈매로 시리즈 끝날때까지 가슴 쓸어내리게 한 넘. 옥교룡과의 순진무구한 사랑이 그를 돋보이게 한다. 그렇지만 너무 옥교룡을 찾아대서 꼴보기 싫은 때도 있다. 그가 옥교룡을 부르는걸 대충 해석하면 "마누라~" 아닐까? 그의 멋진 사자갈기 같은 헤어스타일은 그의 성격이 자유분망하다는걸 말해준다. 얼마나 안감았으면 그렇게 가닥가닥 뭉쳐 있을꼬. 자유로운 성격이 아니면 어찌 그러구 나돌아 다닐 수 있을꼬. 일단 보구 얘기하길...흐..평론불가능하게 이미 내 마음을 사로잡았슴이다.

철왕야

청나라의 왕야. 권력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나 황제에게 견제를 받는 인물. 어떻하면 황제한번 해 볼까 호시탐탐 머리굴리고 산다. 와호장룡에서는 이 넘이 나쁜 넘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잘 보면 그다지 나쁜 것같지는 않다. 권력잡겠다구 하는게 머 한두놈이어야 말이지. 좀 기분 나쁜게 있다면 눈치가 너무 빠르다는거. -.- 노친네인지 젊은 애인지 좀 헷갈린다는거. ㅜ.ㅜ

고량추

옥교룡의 스승. 글공부도 가르치고 더불어 스포츠까지 가르친 전천후 강사. 무당파의 비급을 얻어 구화..머더라? 하는 검법을 연마한 고수. 혁명파의 일원으로 리무바이를 혁명파에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리무바이가 혁명파에서 뭐 별루 한건 없다. 아직도 혁명의 상세한 일이란 중국영화에서 다루기 좀 껄끄러운 건가부다.

맹사조

어머나, 미안혀라. 사진이 겨우 3장밖에 엄따. 별루 내 스타일이 아녔나부다. 그러니 욜심히 피해가면서 캡쳐했겠지. 혁명파의 일원으로 유수련의 약혼자. 사랑하는 약혼녀 유수련보다 혁명을 우선시했지만 결국 사랑을 따른다. 그러면 뭐하누? 이미 수련의 마음은 딴데루 새버렸는데.

벽안호

파란눈의 여우라는 별호를 가진 강호의 도둑뇬. 그러나 그녀의 눈은 하나두 안 파랗다. 우연히 옥교룡의 집에 머물면서 옥교룡과 친분을 쌓아가지만 결국 그녀에게 커다란 실수를 하면서 극의 반전을 가지고 온다. 다 이해하겠는데 왜 머리에 뚫어진 바구니를 얹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그거 최신유행인감?

옥대인

옥교룡의 아버지. 변방에서 출세를 위해 경성으로 왔지만 결국 집안의 몰락을 자초한다. 이 할아버지가 나쁜 사람이인줄 알았는데 보기드물게 좋은 인품을 가졌더라구. 딸을 사랑하는 마음도 나랑 똑같구......^^;; 나 딸 엄따.....그래서 이 할배 죽을때 쫌 슬펐다우.

자주 등장하지만 쥔공이 전혀 아닌 사람덜

그리구 자주자주 나와서 온갖 헤푸닝을 연출하던 분덜이다. 가운데쯤에 왕뚱띵이가 주제넘게 옥교룡의 약혼자다. 뚱뚱하면 맘씨라두 고와야지...잉...재수털려.
곱게 화장을 하고 있는 여자는 리무바이를 짝사랑하던 여자. 성격적으로 따진다면 이여자가 유수련보다 더 낫다. 그치만 성격보구 사람좋아하는건 아니니까. 나? 얼굴뜯어 먹구 사는 타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