乾隆大帝
War and rememberance

 

출연 : 고천락, 강대위, 하보생, 마응균, 나약림


 

청태조 누루하치가 여진족을 통일한 후 후금을 건국하고 그의 아들 태종 홍타지가 국호를 청으로 바꾼다. 만주족은 바로 이 여진족이 이름을 개칭한 것이다. 그 이후 50년도 채 안되서 강희제가 등극한다. 강희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녹정기의 바로 그 유덕화요 천자도룡의 장지림이다...

청왕조가 가장 흥했었던 시기가 요 강희제 부터 그의 4째아들 옹정제 그리고 그의 아들 건륭대제 시기이다. 강희제는 대만을 포함하여 중국을 통일하고 나라를 잘 다스렸으나 아들이 자그마치 35명이나 되어 후계자 문제로 고초를 겪는다. 황태자였던 둘째왕자가 영 막 되먹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를 폐위하고 4째 옹정제를 다시 황태자의 자리에 내세우는 등 머리아픈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우째 우리나라의 이씨왕조 때 왕자의난이 생각이 난다.

이 사건으로 청왕조는 황태자를 미리 지명하지 않고 문서에 적어 궁중에 감추어 놨다가 현황제의 사후 그 이름이 적힌 후계자를 선포하는 관례를 갖게 되었다. 이러한 관습으로부터 "건륭대제"의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4째왕자였던 건륭은 2째왕자의 음모에 휘말려 위험에 처하고 옹정제는 건륭을 구하기 위해 건륭이 한인이라는 계책(그 것만으로 증정이 그를 구하려 했을까? 물론 그 건 아니다.)을 세워 천지회 총타주 증정에게 그를 구하게 한다. 그리하여 건륭은 증정과 인연을 맺게되고 결국 그의 도움을 무쟈게 받다가 천지회를 섬멸하기 위해 증정을 배신한다는 이야기이다. 참 간단하다...그러나 실제 역사에서는 건륭이 바로 2째왕자와 같은 위치에서 후계자로 지명된 14번째왕자(아들도 참 많다...)를 재치고 문서를 위조하여 황제가 되었다고 한다.

건륭대제의 이야기 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 증정은 건륭시기 실존인물인데 건륭의 아버지 옹정제는 그가 천지회 총타주였지만 한인 회유책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증정을 사면하였었다. 그러나 건륭은 즉위하자마자 증정부터 처형하였다. 이 것은 건륭이 새로 즉위한 황제로서 한족의 반청항쟁자들에 대해서 추호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위엄(?)과 결의를 보이는 정치적인 행동이었을 것이다.

어찌 되었거나 증정은 미루어 보아 당시의 천지회(홍화회) 총타주 진가락과 어떤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 아마도 동일인물이 아니었을까... 이거 순전히 내 생각이니까..물고 늘어지는 분 없기!!!!

진가락얘기를 좀 하자면 그는 건륭과 친형제라는 설이 있었다. 옹정제의 부인이 딸을 낳자 그 부인은 자신의 지위를 잃을까 두려워 진가락의 어머니가 갓 낳은 아들과 바꿔치기 했다는 것이다. 후일 근거없는 이야기라는 판결이 나오기는 했지만....이 설에 의해 "건륭대제"를 엮어본건 아닐까?

이야기에 소옥이라는 여자가 등장한다. 소옥은 집안이 몰살을 당하는 등 청왕조와 뼈아픈 원한을 갖고 있지만 건륭의 엄청난 총애를 받는다. 되게 못 생겼던데....^^. 그러나 소옥이 사모하던 사람은 증정이었다. 소옥은 증정을 따라 죽는다. 요 이야기는 소설 청향비를 보면 좀 비슷하다. 향비는 러시아여자로 건륭이 향비가 있던 부족을 멸하고 향비의 미색에 반해 데려왔다. 향비는 진가락을 사랑했고...향비를 미워하던 건륭의 모친은 그녀를 독살한다....소옥도 건륭의 모친에게 많이 당했지...기억이 가물가물...이거 맞나?

등장인물을 살펴보자...더도 말고 양대인물 둘만....

건륭대제(고천락 분) : 시리즈속의 건륭은 성격이 확실한것 같다. 한마디로 공과 사를 구별 잘했다고나 할까? 나의 취향을 보자면 시리즈속에서는 이런 인물을 좋아한다. 한마디로 우유부단한 성격은 사절이다. 건륭의 이런 점으로 볼때 캐스팅이 성공했다 볼 수 있다. 건륭대제역을 맡은 고천락은 그의 연기적 특성을 잘 드러냈다. 그의 이미지에 꼭 맞는 배역이다. 개구장이 같은 장면도 그렇지만 꿍꿍이를 알 수 없는 그의 눈빛도 볼만하다. 너무나 냉정한 눈빛! 원월만도에서도 그런 눈빛에 반했었걸랑. 오빠~~~~~~~~~~ 날이 갈수록 눈에 띠게 발전하는 연기에 탐복한다...크크크... 그러나 고천락에 대한 얘기는 그만 하자. 날이 새도 모자른다...

증정 선생(강대위 분) : 강대위가 시리즈에서 맡는 역은 주로 이 증정 같은 배역이다. 점잖고 무공이 높으면서 경우도 밝고 특히 나이가 엄청 차이나는 젊은 여자들이 그를 무쟈게 사모한다.그치만 꿈쩍도 안한다....우짜고 저짜고...세외도인이라 할까?
그러나 증정은 계속적으로 건륭에게 이용만 당한다. 첨에야 그 것이 이용당하는건지..보는자의 입장에서도 몰랐다. 이야기가 끝나면서 증정이 건륭과 그의 아버지 옹정제에게 철저히 이용당한 것을 알았다. 믿은 사람에게 배신당하는거 그것처럼 처절한 일은 없다. 그러면서도 건륭을 죽이지 못하는 그의 마음...그 것이 백성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던가?

건륭대제의 줄거리는 이처럼 단순명료하다.

하지만 정말 볼꺼리가 있었다. "옷"...좀 그런가? 그럼 멋있게 "의복"
건륭과 그의 형 둘째왕자(하보생 분)가 입은 옷들을 유심히 보자. 청나라시대 왕족의 의상은 그 무엇보다도 화려하다. 각종 원색의 조화에 컷팅된 기술이 으....넘넘 이쁘다. 특히 고천락이 장가갈때 입었던 빨간색 옷...우와..나도 갖고 싶다.

그런데..옷이 날개라지만 하보생은 옷에 치인다. 옷을 보면 하보생은 안보인다. 그치만 고천락은 옷과의 완벽한 조화..옷이 더 튀지도 않고 고천락이 더 튀지도 않는다. 인물이 좋다는 게 바로 이런겁니까? 어울리면 나도 입어보고 싶은데...옷이야 그런데로 입겠지만..머리스타일이 정말 나는 안되겠다. 고천락은 머리를 올빼액! 해도 멋지구나...흑흑...역시 고천락이야....

2째왕자(하보생)도 소오강호96의 임평지를 맡았을 때보다 연기가 늘었고..신분도 상승(?)했다. 많은 시리즈에게 그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요즘 하보생의 앨범도 간간히 눈에 띠고 있다. 노래두 하는구나... 그리구..과친왕으로 나온 마응균 아저씨는 그새 눈이 더 커진것 같다. 신조협려95의 황약사때보다 눈이 약 1.5배 커졌다. 그 비결이 뭘까? 궁금혀...나도 그렇게 되고 싶은데...많이 놀라서 그런가?

건륭은 86세까지 살면서 청문화를 충분히 발전시켰다. 물론 청문화는 한족의 문화이지만... 그러나 그의 통치 후기에 들면서 정치부패가 두드러졌는데, 그의 사후 채 1년도 안되어 백련교도의 난이 일어난 것만 봐도 그 부패정도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다.

이리하여 청왕조는 번영에서 쇠퇴의 길로 접어 들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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