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혈신검
碧血神劍

 

감독 : 이첨승..아무리 들어도 청승이라고 밖에는 안들리네...ㅠㅠ
출연 : 원승지=임가동 / 아구=여시만 / 청청=구자흔 / 금사랑군=강 화 / 하홍약=관보혜


무협시리즈가 자주 출시 안되는 관계로 강호풍운도 자주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다. 아, 안타까와라....
머? 공갈 좀 고만 치라구? ㅜ.ㅜ ..속는 척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벽혈심검은 몇달만에 보는 시리즈였다. 그동안 시리즈를 볼때 내가 대자로 뻗어서 봤던가? 아님 우아하게 르느와르의 그림처럼 팔베게하고 봤던가? 아님...좌측의 강화처럼 큰 볼일 보는 사람 폼으로 봤던가? 기억이 잘 안나서 여러자세 고쳐가면서 17편을 끝냈고..결국 어떤 자세였는지 기억났다. 소파 다 차지 하고 도도하게 다리를 꼬고 앉아서(사실 다리가 꽈지지는 않는다. 살이 풍성한 관계로..)강냉이 먹으면서 봤구나....식구들 밥은 안줬던 것 같다.

 

가끔식 이런 자세를 해제할 때가 있는데..그럴때는 어김없이 멋진 주인공이 나오거나 아니면 야리꾸리한 장면이 나올 때다. 그거이 자세히 볼려구 얼굴을 TV에 밀착시킨다. 벽혈신검도 여러번 요런 행동이 나왓고 그때마다 당근! '화~ 오빠'가 나온다. 주인공이 기다려지지 않고 주인공의 사부가 기다려진다는건...내가 늙어서 사부랑 연배가 비슷해서일까? 아닐꺼야. 명성황후봐두 유동근 기다려지지 않거든.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김용의 벽혈검(碧血劍)을 원작으로 한것이 벽혈신검이다. 제목봐두 모르겠으면 바보~. 김용작품은 항상 그렇지만 벽혈검 역시 실제 역사 그리고 실제 역사안에서 이루어지는 현재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명말 숭정황제를 시대로 이자성이 의군을 이끌고 있던시기..그리고 북으로는 쿠빌라이가 국경을 찝적대고 있을 그 당시말이다.
이 시기는 혼란 그 자체였을테고 그러다보니 영화로도 무쟈~게 만들어졌다. 역사를 전공 안한 KOOL도 이 시대가 마치 내가 살던시대마냥 훤하다. 그치만 자세히 물어보지 말기! 물어봤는데 모르면 얼마나 실망스러워? 나는 욕나오구 말야..띠벌~

정이건의 금사랑군을 보구 나서 그 멋진 캐릭터에 반해 비디오 가게를 뒤져서 벽혈검을 빌려다 본적이 있다. 정이건 나와라...정이건 비슷끄름 한거라두 나와라...정이건 발꿈치라두 나와라... 안나오네.. ㅡ.ㅡ^
그리구는 끝까지 안봤던거 같다. 그냥 싸들고 가서 반납통에다 휘딱~ 집어던져 넣었다. 박살이나 나라. "문화인은 비디오를 다 시청한 후 다시 감아서 반납해용~" 아마 쥔장이 날더러 착한 고객이라 했을꺼야. 안봤는디.
그런 아픔을 가지고 있기에 벽혈검을 빌려다보는게 좀 꺼림찌익~했다. 그.치.만 강화옵빠가 나오자나? 정이건같을꼬야. 히히히....침을 질질 흘리며 빌린다.
비됴가게 아저씨생각 : '띨빵한 아줌마, 한동안 안오더니 또 왔다.'

17편을 보면서 벽혈검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의천도룡기야~ 머야~. ㅡ.ㅡ

주인공 원승지는 장무기와 별 다를게 없는 평범함의 캐릭터였고..이렇게 느껴진데는 임가동의 미모빠짐이 결정타를 날렸다. 좀 잘생기면 어디가 덧나냐?. 안 잘생겨도 빈티는 나지말아야지..주인공인듯한 여자 장평공주 여시만은 주지약의 표독함을 뺀 고 나머지였다....최근 안일이지만 여시만이 벽혈검을 찍을때 의천도룡기2000을 함께 찍고 있었단다. 벽혈검에서 연기연습하고 의천도룡기 찍었나부다.

강화옵빠의 금사랑군이라는 제목이 오히려 제격일듯한데...그렇다고 벽혈검이 재미가 떨어진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모과도 술담그고 차로 끓여 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힌데 머.
원작을 읽어보지 않았던 나로서는,극의 반전이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튀어나옴으로써 흥미진진했다. 거기에 연기자들도 그만~하면 밥값한 것같고.
점점 더 세련되지는 무술액션도 자연스러움이 배여있다고 볼 수 있다. 단 한가지만 빼고~ : 반탄강기라 하는 그 무공..혼원공인감?..을 쓸때 원승지의 배가 불뚝 불러오는데는 환장하겠다. 개구리두 아니구 임산부두 아니구...단백질이 모잘라 병걸렸나.

참 혼원공하니까 생각나는데 말이지...원승지가 혼원공으로 금사랑군의 다리를 치료하는 장면..그거 정말 그렇게 찍고 싶었을까? 혼원공이 무슨 적외선 레이져야? 뼈다귀가 다 보이면서 치료되게. 뻥생뻥사의 무협물중 최고의 뻥이었다.

그런 소소한거 빼문 볼만한 작품이다. 봐~

아참....여협객의 조촐한 모임에서 나온 얘기.
KOOL: 벽혈검에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데여... 성철님이 그런 글을 올렸던데. 진짜 그런것 같기두 해여.
후디에 : 아~ 밀가루 가격이 얼마나 한다구 그걸 아끼구 그래?
군림천하 : 예산이 부족했나부죠.
은혜 : ㅡ.ㅡ

재미나 무술이나 그런걸 떠나서 벽혈신검의 가치는 못생겨도 쥔공이 가능하다는걸 증명하는 위험천만한 시도에 있다. 프론티어 정신이 돋보인다...헝그리정신으로 글을 쓰고 있지만 배가 고파서 안되겠다. 밥 먹고 하자.

의천버금가게 나오는 인간 많지만 그러다 보면 언제 업뎃할지 요원하니까...생각나는 사람만 추립시다. 본인이 머리나쁘다는 소리는 절대 안함..

금사랑군(하설의)

주인공중의 주인공 "강화" ~
와...완벽하다. 생긴 것만.
강화의 금사랑군을 보면서 정이건의 캐릭터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정이건은 해현환이름으로 금사랑군 사후의 금사검법 전인이고 보면 둘은 전혀 다른 인물이기 때문에 비교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을지 모르겠다. 그렇다구 정이건을 임가동과 비교하리? ㅡ,.ㅡ^
정이건의 금사랑군은 차갑다. 그렇지만 웬지 믿을만하고 웬지 햐~ 저런 남자 또 없나...하는 마음이 들었다. 진지하면서도 따뜻한 구석이 마구마구 보였다. 아~~~~ 그때 그 감동이 다시 밀려온다.
강화의 금사랑군도 차갑다. 그치만 믿을만한 넘은 못된다.
첫째로 하홍약에 대한 배신. 이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의문이다. 전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다고 쳐도 그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 끝까지 말이다. 왜 그랬을까? 같은 하씨니까 동성동본이라 그랬을까? 머리 굴려서 머해. 나쁜 넘이니까 그렇지.
둘째로 하홍약은 그렇다치구 따라죽을 것 같이 난리치던 그 사랑스런 와이프의 여동생이랑 눈이 맞다니. 아..나는 여동생 없길 천만 다행이다.

그렇다. 금사랑군은 나쁜 넘이다. 세상에 믿을 넘 하나 없어여.
그래두 강화의 금사랑군 없었으면 벽혈검 안봤지~~~~~~롱. 사진 좀 봐...예술이 따로 없다니깐. KOOL의 켑쳐솜씨도 거의 신의 경지다. 어떻게 그렇게 멋있는 장면만, 폼나는 장면만 켑쳐할 수 있냐구? 일단 백수 되봐...안되는게 어딨어...시간이 해결해주지.

원승지

이런 주인공은 무협사상 없었다. 세수는 했는지 안했는지, 첨부터 끝까지 얼굴에 흐르는 그윽한 개기름...존슨앤존표 기름제거 종이 좀 줄까?...여름내~ 노가다판에서 벽돌 나른듯한 모습. 오!! 신이시여! 왜 임가동입니까? 곽진안이랑 진금홍이 바뻐서 원승지역을 못한다구 거절했으면..그때 홍콩에서 놀구 있는 배우가 임가동 하나였나여?.. 임가동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17편을 다보도록 그 넘 이름을 몰랐다. 미안하다,얘..

인물하나 빠지는거 제외한다면 임가동도 그 연기력은 자연스럽다. 끝까지 그에게 빠져들지 못한 아쉬움을 뺀다면 원승지에 대한 인물 설정은 좋다고 볼수 있다. 원승지라는 인물은 앞서 말햇지만 장무기를 리모델링한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 장무기의 우유부단함을 김용자신도 못 마땅해한것인지 원승지에게서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똥꼬집이 하나는 인정해줄만하다.
거기에 연약한 여자를 패기까지 한다..청청은 숱하게 얻어터지지만 여시만은 한대두 안맞는다. 우쒸, 못생긴것두 서러운데...

원승지를 임가동이 연기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벽혁검의 이득이라면...리얼리티의 극치라는거지.실제 원승지가 영화배우처럼 잘 생겼었겠어?

하홍약 : 관보혜..ㅠㅠ

관보혜는 본래 나쁜 역 전문이다. 얼굴 뜯어 고치고 나와도 관보혜는 관보혜지 관보혜가 관례걸 되는건 아니다. 그래서 벽혈검에서도 악역이다? 글쎄....
그녀가 하는 행동이 그다지 마음에 든건 아니지만...가련한 여자다. 쓸데없는데 인생을 낭비하고 산다. 금사랑군에 대한 사랑도 사랑이지만 오기가 났겠지. 20년을 엄게 끌어 온 오기...그리고 결국에는 금사랑군과의 결혼. 억지로 그와 마지막 키스를 하는 장면에서는 강화의 면상때기를 한대 패고 싶었다. 왜? 나두 여자니까. 금사랑군 자신은 하나두 잘못 안한것 같이 구는데 밉살스럽다. 그래..이런 역엔 관보혜가 짱이야.
하홍약 입장이 되어보지 않는다면 그녀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벽혈검을 보는 우리는 하홍약의 케이스를 빌어 소중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도 보지마~"
인생의 교훈까지 주는 훌륭한 것이 바로 무협이다.

아구(장평공주)

이름이 왜 아구인지 몰러...아구탕 먹구 싶게시리... ㅡ.ㅡ 장평공주는 분석해 볼만한 특이한 점이 보이지 않는다. 말하자면 적군의 장교와 사랑에 빠지는 서양영화의 흔한 러브스토리의 쥔공이자나? 거기에 자신도 스파이니까...세기의 여간첩 '마타하리'네 머.

여시만이랑 임가동이랑 참 잘 어울린다. 와~~~~~ 베스트 커플이야..정말 하늘이 맺어준 인연가토~ 인제 너 지림이랑 놀지마..알찌? ㅡ.ㅡ+

온청청

청청이도 원승지 못지않게 못.생.겼.다. 이러다 벽혈검 첨부터 끝까지..인물 가지구 얘기하다 끝나겠네. 그렇게 끝나는게 머 내탓인감? ㅡ.ㅡ
청청도 처음엔 뒤통수 한대 갈겼으면 속이 시원할 그런 성격의 가시내였다. 도무지 남의 말엔 귀를 기울일줄 모르는 안하무인적인 성격. 거기에 다 도둑놈인 자기 할아버지들 인간성을 몰로 믿고 그들말만 듣는지 짜증난다. 기냥 척봐도 온청청은 꼴통이지 머. 그러다 사랑에 빠져 인간성 좋은 여자로 바뀐다? 디게 교과서적인 얘기다.

또..누구를 거론해야되는지... 나오는 사람도 꽤 많다. 다들 그만그만한 인물들이지만 한번쯤은 다얼곤으로 나온 남자에게 눈을 돌릴만 하다.
이 남자..꽤 진지하고~.인물 조오코~..... 성깔 있겠고...
무협이나 어디나 요즘은 착한 남자가 안 땡긴다. 잘 되는 꼴을 못봐서 그런가?

 

 

글도 자주 써야지..쉬다가 쓰면 졸필이 되는걸 느낀다. 졸필인걸 알면서도 무협을 논한게 아니라 주인공 세숫대야의 평평함을 논한걸 잘 알면서도...그냥 업뎃을 해버리는 용감함은 빨리 강호풍운을 제자리에 갖다 놓고 싶다는 욕심에서이다. 이런걸 사자성어로 "용감무쌍"이라 한다.

좀 봐주라....ㅠㅠ

 

screen capture!!!


누가 누군지는 대충 짐작으로 때려 잡으셔...
힌트 : 젤 잘생긴 남자가 '강화'다...나머지는 몰라두 사는데 지장엄따.














끝까지 다 읽고 사진도 다 보셨어여? 에구 고마우셔라....복 받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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