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英雄
Bic hero

 

 

감독 : 양 머시기 였는데...
출연 : 오경, 진준생, 진지붕, 그 외 수두루룩~ 그러나 관심없슴...



그 해 겨울은 아주 추웠네...새로운 무협시리즈하나 나오지 않고 얼렁뚱땅 지나가버린 2000-2001년 겨울은 아주 야비하다. 사악하다. -.-+ 그치만 아쉬운 건 나인데 앞으로는 김장담그듯이, 가을에 나오는 시리즈하나를 아끼고 안봤다가 동짓날 팥죽 퍼 먹으면서 봐야 쓰것다. 맹세코.... 그러나 김장담글때 배추김치 하나만 달랑 담그냐? 여러 시리즈 비축해야 한다. 그럴 것이 어디있을까! 출시되는 족족 타는 목마름을 해결하기도 버거운데.

어디 뭐 신선한거 없나 하고 눈이 벌개져서 허망해하고 있을때 고룡원작이라는 타이틀을 앞에 걸고 대영웅은 오아시스처럼 나타났다. 진짜 오아시스인지 신기루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일단 고룡이라면 스쳐지나가는 이미지가 "애정"이다. 그리고 거기에 얽혀 나가는 셜록홈즈식 수사물. 그리고 반드시 등장하는 보물. 이번 대영웅도 그 것을 비껴 나가지는 못했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나라는 김용의 케릭터가 다 지켜 버리니 고룡의 케릭터들은 후방에서 보물찾기밖에 할께 더 있어야 말이지. 이번에도 욜심히 보물찾기 놀이에 열중하는 인간들을 만날 수 있다. 보물에는 관심이 엄꼬 케릭터 보는 재미로 시리즈 보는 사람들은 대영웅 보지마라. 뭐 볼 게 있어야지 말야. 특히 남성동지들에게 고함...보지마~ 알았지?
그러면서 나는 왜 다 봤냐구? 인물은 좀 후달리지만 귀여운 오경이랑 느끼만점 진준생이 나왔으니 봤쥐. 대영웅은 여성 전용이거덩. 아무리 여성전용이래두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도무지 뭘 봤는지...생각나는 스토리도 없고(나는 뭐 대영웅만 생각 안나는건 아니다. 대부분 그렇다. 꼴통이지 머) 보물은 찾았던가? 보물 찾는 순간에 나 화장실가서 볼일 봤나? 왜 기억이 안나나? 기억을 더듬어 보는 의미에서 ......

쥔공들 좀 더듬어 보자. 요즘 계속 더듬네.. @@

양범(오경 분) : 사실 이 영화는 오로지 오경하나만 바라보고 메가폰을 든 느낌이다. 볼꺼라고는 오경의 무술액션 하나뿐. 소림사에서 자라난 양범이 약혼녀를 찾아 항주로 가면서 그의 불행은 시작된다. 약혼녀라구 찾아 가보니 천하절색은 그만두고 임현제 주연 동방불패의 곽부였던 전사사가 떠억 버티고 서 있다. 얘, 내가 엄청 시로하는 애다. 감히 양과의 팔을 자연스럽게 짤라낸 입 튀어나온 애. 이름은 알고 싶지도 않다. 우리는 이쁘지 않은 사람보고 못생겼다고 하면 자살할까봐 사람하나 살리는 셈치고 보통 귀엽다라는 말로 대신한다. 오경도 끝날때까지 전사사가 귀엽다로 일관한다. 역시 지조있는 넘이야. 차라리 기냥 오경이 소림사에 남았으면 오경도 좋고 나도 좋았을껀데....나는 머가 좋은데?
오경의 액션은 좀 더 성숙한듯 자연스러워졌다. 전 태극권에서 보이던 무술교본 그 자체같던 액션이 세련미를 보인다. 하~ 나 머 엄청 아는것 같다.

양범이란 인물은 어리지만 흠잡을 때 없는 캐릭터라고 본다. 나이에 맞게 사랑하는 연인과 토닥거리는 것이 그에게 가장 귀엽고 멋있는 순간이다. 사실상 그가 장진주와 금 열쇠 그리구 두개의 옥패에 얽힌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것은 조금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다. 거의 우연에 의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사건 중심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이 무협의 스토리전개에 있어서 양범의 부자연스러움은 치면타가 아닐 수 없다. 오히려 사건들은 그의 사부가 풀어가고 그 해결사 역을 양범이 했다면 무협으로서 더 재미가 있을법 했다. 머 든지 혼자 다 한다. 슈퍼맨..양범..
그리구 장진주말이 나왔으니까 하는말인데...이게 시가 좀 긴 편이다. 그런데 그 두개의 옥패에다 어케 다 써 넣냐? 글씨도 대문짝만하게 써 놨더만...옥패 10개는 돼야 다 써 넣겠다. 아니면 옥패가 KOOL님 얼굴만하던지.

진가(진준생 분) : 얼굴반경은 오경의 두배로 ( 오경얼굴면적 = 반지름 X 반지름 X 3.14, 진준생얼굴면적 = 오경얼굴면적X 2, 초등학교 무사히 졸업했으면 무난히 풀수 있는 수능형 문제이다) 늘 빨간 마후라를 두루고 다니는 무게땅 사나이다. 도룡도를 들고 다니면서 백발마녀전에서 입고 나왔던 그 망또를 아직도 걸치구 다닌다. 폼은 일색으로 다 잡지만 직업은 기둥서방이다.
진가라는 인물은 설명하기가 좀 난해하다. 왜 그가 그런 절세무공을 지녔는지 설명이 전혀 없고 그의 첫번째 여자 원앙이 소꿉친구라면서 왜 군방관이란 기생집출신인지도 애매모호하다. 그런 점을 짚고 넘어가지 않더라도 불가사의한 점이 많다. 원앙이 어떻게 죽어갔는데 그녀를 닮았다는 이유한가지만으로 다른 여자에게 그렇게 쉽게 빠져들 수 있는지. 지조를 지키는 남자란 전무하다는 것이 여기서 또 한번 입증된다. 인물값한다고 볼 수 밖에 엄따. -.-
(닮아서 딴 여자에게 사랑을 느낀다고라? 그럼 나 내일 성형외과가서 예약해야 되겠다.원영의나 장청 죽으면 수술하게...)

갈수(진지붕 분) : 요즘 무협들의 인물설정은 꼭 피해갈 수 없는 관문이 있다. 갈수와 같은 인물이 반드시 등장한다는 것이다. 갈수의 의미는 무협에서 어떤 위치를 가지고 있을까. 신용문객잔에서 오한 과 같은 위치에 있는 갈수도 나름대로의 특별한 캐릭터를 완성한다. 쉬어갈 수 있는 위치를 만들어 주는 것이외에도 그는 군방관, 구왕야, 그리고 양범들을 이어주는 사다리와 같은 매개체역할을 한다. 아마도 주인공들이 할 수 없었던 많은 부분들을 갈수가 담당했을지도 모른다. 갈수가 아니면 누가 군방관에 가서 술먹고 깽판을 치고 누가 거지황제에게 줄 도마뱀, 지네,바퀴벌레를 잡고 누가 구왕야에게 아부를 한단말인가. 의리로 가득찬 양범이? 아니면 빨간 마후라 진가가? 그럼 이 나이에 KOOL이 하리? 고생은 진지붕이 다하고 주인공이란 타이틀은 오경이 받는다...출연료도 그랬을 것 같다. 지붕아 ,억울하면 출세해라.

전서서 : 여태까지 여자무림맹주 본 적도 엄꼬 대를 이어서 하는 세습 무림맹주도 본적이 엄따.(요건 좀 자신 없네...하두 아버지들이 잘나면 아들덜까지도 덩달아 날뛰는 무협이 많은 관계로....) 스스로 아버지를 이어 무림맹주가 된것 까지는 누가 머래? 그러나 사리판단이 전혀 안되는.. ..사리가 무슨 국수사리 냉면사리인줄 안다.... 꼴통이다. 전서서를 그래두 끝까지 사랑해주는 양범이 더 사리판단 안되는 넘인 것 같다. 전서서가 가장 주인공답고 괜찮았을 때가 있다. 절벽에서 떨어졌을 당시 양범에게 음식해줄 때다. 얼굴에 검댕이는 칠해가지구 못생겼지만 그때가 가장 아름답다. 나머지는 말해서 뭐해...
그래두 보고잡은 분덜, 시간이 펑펑 남아돈다면 함 봐라. 일부러 시간내서 볼 필요는 전혀 없다구 생각되지만....

이 시리즈의 단점은 클라이막스가 없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클라이막스라구 불리우고 싶은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누구라도 때려 맞출 수 있고 누구라도 별 충격없는 장면들이 대부분이다. 머냐, 상처난 몸에 고추까루 뿌리는 듯한 자극이 없다. 고룡원작이라지만 실제로 원작도 이정도일까 아무리 해골을 굴려두 아닐듯 하다.....그래서 더 아쉽다.

<--- 오경의 콧구멍..완벽한 원을 이룬다.

본전 생각이 늘 나면서, 다 보고나니 이걸 업뎃을 해? 말어? 나름대로 고뇌에 빠졌는데 캡쳐해 놓은 사진 아까와서 업뎃하노라. 근데.......지금 생각하니 재밌다구 게시판에 올린 것 같다. 본래 사람의 마음이란 궁둥이를 부여잡구 변소갈 때하구 응가한판 때리구 나올 때 마음하고 180도 다른 벱이여..
돌 날라오면 조용히 죽음을 맞이해야겠다. 어차피 새로운 무협시리즈도 보기 힘든데 살고싶지 않어. KOOL님 무덤은 아마 벽제공동묘지일꺼다. 우리집에서 거기가 젤 가깝다. 시간 남는 사람...와서 향 피워라. 지림이, 위건이 시간 많다고? 때는 늦으리...ㅠㅠ

 


 

양범

대영웅의 쥔공. 이 하나의 캐릭터만 있다고 장사되는것은 아니지만 역시 오경 이외에 머 볼께 없다. 소림사 출신으로 전서서의 약혼자이다. 약혼녀가 결혼할 상대구한다는 소문 듣고 열받아서 그녀를 찾아가면서 꼬이는 인생길. 마치 장무기처럼 사랑하는 연인의 칼을 받을때 처럼 그 표정이 대영웅의 최고 무드씬.... 바로 아래 첫번째부터 4개. 표정이 예술이다. 오경의 눈부신 연기발전 덕!!!
오경의 모습들이 기존의 그의 어떤사진보다 훨 스마트하다. 다 KOOL님의 덕.

 


<-- 양범의 사부와 무림맹주


진가

왕년의 진장군의 아들이라는데..증거 있냐? ...아 처음 시작할때 나왔던 이상한 아줌마가 진장군의 아들이라구 그랬지..참..나 치매연공 최후의 단계인가베...-.-
성격은 무난하고 의리도 있는것 같은데 도무지 멀 생각하는 넘인지 감이 안잡힌다. 원앙과 사랑하다가, 장호아의 짝사랑 받다가 , 하접과 다시 사랑하는 멜로드라마를 찍으러 온 캐릭터인듯 하다.
그냥 폼만 잡는 졸라맨이다.

 


<--으쌰...넣을 자리가 여기밖에 없다... 항주의 전조임을 자처하는 포졸 관리.요거이 초은준이면 좀 좋아?

 


갈수

한마디로 무림판 양아치출신이다. 그러나 착한 심성으로 복을 받는 케이스라구 해야 되나? 사부의 말이라면 양잿물이라두 마신다. 까라면 까는 스타일. 진지붕의 귀여운 연기가 맘에 든다.

 

 

<-- 얘는 갈수 앤 . 쥔공여자보다 훨 인물 좋다.


전서서 (전사사던가? 헷갈리...)

무림맹주 전원후의 딸. 귀엽고 철이 없다고 표현되지지만 그게 귀여운거냐? 싸가지가 없는거지. 전원후가 죽은 후 스스로 무림맹주의 자리에 올라 뭔가를 해 보려고 노력한다. 노력은 엄청 가상하다만 ...에그..직접 보구 평가해. 난 몰라..

 

<--- 이분은 전서서엄마

 


하접... 허접아니구?

구왕야가 키운 스파이겸 자객. 원앙과는 쌍둥이. 진가를 감시하러 왔다가 사랑하게 되는 뻔할 뻔 스토리의 여자. 흐미...사실은 공주님이래...너 공주? 나 왕비!

 

 

<-- 눈감은 요 비구니는 하접과 원앙의 친엄마. 이 얼굴땜시 황제의 형제들이 싸웠다니 믿을 수 엄따.


장호아

군방관의 포주. 진가를 열라 사랑하지만 곁에 두는걸로 만족하여 그를 술집 기둥서방에 캐스팅한다. 근데...장호아 , 절대쌍교99에서 이화궁주였던 그 배우 아닌감?

 

<-- 눈초리 드러운 얘는 군방관 기생


나쁜 넘 둘 ...악환산, 풍XX, 둘 다 나쁜 넘이니 누가누군지 구별 안해두 보는데 지장없슴. 설명두 필요없슴. 기냥 딥따리 욕하면 된다. !@#$%^&*&^%$#@!+\=@*&

 


<--- 특별히 나쁜짓은 안했지만 역~~쉬 탐관오리 !@#$#@!


쌍둥이...거지가 황제, 옷 때깔 나는 넘이 구왕야 .1인이역이라는거 첨부터 다 알구 있었어.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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