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子屠龍

The Ching Emperer

 

감독 : 황 유전
출연 ;
장 지림, 양 소빙, 임 가화


때는 청나라 강희제 시대...
녹정기를 본 사람은 이 시대상황을 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안 본 사람은 보면 되고 보기 싫은 사람은 말고... 기억 안 나면 할 수 없고...머리 나쁜걸 누굴 탓할까... 그런 의미에서 나 역시 천자도룡을 본지가 좀 되는지라 기억이 안 났음이라 다시한번 보게 되었다. 본 받을만한 자세다 . ^^;

천자도룡은 강희가 직접 정치권을 소유하기 위한 노력과 그의 사랑을 주로 다루고 있다. 녹정기에서 유덕화가 맡았던 강희를 장지림(최근 나에게 가장 총애를 받고 있음이야..)이 연기하고 오배를 임가화가 맡았다.

음...녹정기와는 등장인물과 시대적 배경이 같고 큰 뼈대(정권쟁취)가 맥락을 같이 하지만 전혀 다른 작품이라 볼 수 있다. 녹정기는 김용(냉면집 운영하는 북한산 머리빠는 남자말고...)의 마지막 작품...마지막이 아니라는 사람도 있지...으로 강희와 그의 심복 환관(?...있을꺼 다 있는 )위소보와의 이야기인데 비해 천자도룡은 강희제와 오배와의 세력다툼이 더 큰 비중을 두고 있고 위소보는 거의 지나가는 사람 A 정도로 나온다.. 이 위소보를 연기한 사람, 첨에는 위소보역이라 했을 때 월매나 기뻤을까? 양 조위같은 역인줄 알구. 불쌍해라. 각설하고 거기에다가 양소빙이 연기한 빙월과 수월(1인2역)들과 강희와의 사랑이 가지를 이루고 있다.

나야 뭐 정치권에는 관심이 없고 또한 강희가 이긴다는 사실을 넘넘 잘 알고 있으니...동양사 공부를 넘 잘했나?..그저 강희인 장지림이 오토케 사랑을 하나 고것이 궁금했다. 강희제가 오토케 아들을 36명이나 두었는지도 새삼 궁금하다...^^;

장지림은 유덕화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만드는데는 성공했다. 유덕화는 강희로서 위엄과 그리고 또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었고..감히 황제가 아니고 배우라고 말 할 수 없는... 그 세력다툼 와중에 사랑놀음 같은거 안해서 이뻤는데...

그에 비한다면 장지림의 강희는...휴우~~~~~한숨이 좀 나오는 황제였다. 물론 굉장한 술수가가 됨에는 같지만 그 중한 와중에 사랑에 빠져서 허우적 대는 꼴이라니. 물론 이런 이야기이길 기대하면서 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막상 보고 있자니 질투가 나는군......?

눈물이 흔하기도 흔한 황제였는데..장지림이 연기를 못했다는 거는 절대절대 아니다. 장지림은 유덕화나 아님 여타 다른 강희제를 연기했던 배우와는 달리 자기만의 강희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섬세하고 정말 백성을 사랑하고 황제이지만 자기의 연애감정에 충실한 것에는 성공적이라 볼 수 있다. 다만 그렇게 커다란 눈과 보조개를 가진 황제에게서 카리스마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것이지...

하지만 얼마나 귀엽고 이쁜 황제야? 그 넓은 이마를 가릴 수 있는 모자도 많이 쓰고 나오고...이마 넓은거 고민은 이마 넓은 나만이 이해한다...키도 월매나 커? 그 덩치 큰 아저씨 오배와 같이 서도 키가 더 크니까..킹카 황제야~~~ 애고 애고 또 배 아파오기 시작한다.

천자도룡에서 절대로 뺄 수 없는 인물은 바로 오배인데....여기에서의 오배는 녹정기의 오배처럼 배 나온 할아버지가 아니다. 근육질이고 얼굴은 잘 생긴건 아니지만 그 나이대에서는 인기 많게 생겼으며 등빨도 엄청시레 크다.

오배는 자만심이 강해서 그렇지 절대로 역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다. 한마디로 영웅으로 표현되었다고 여겨지는데..중간 과정에 딱 한번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게 되자 흔들렸던거 이외에는 무신으로서 청나라를 위해서 힘썼다. 자만심이 강하다고 했는데..이것은 자존심 강한 것과 너무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하는 것의 합산표현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명예를 지킬 줄 알아서 절대로 황제에게 대역죄는 범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강희가 어릴때부터 강희를 무척이나 아껴온지라 그를 아들같이 생각하는 것도 있다..

하지만 무서운 성격을 지닌 것은 틀림없다. 휘리리릭 돌아가는 잔머리하며 명예를 위해서 하나 남은 아들을 죽이는..요장면에서 계백장군이 생각났다...계백장군에 대한 모독인가??? 그럼 지구촌 극동지역의 K모라는 나라의 전대통령 K모씨가 생각 났다... 되었지
오배 보고 배워라.........쌀벌한 성격.. 이런 성격인지라 브드러운 감성을 가진 강희와 늘 대치되었던 것 같다.

천자도룡의 대 맥락은 이렇다. 뭐가 이러냐구? 난 줄거리는 못쓰거든.. 국민학교 다닐때도 줄거리 써 오라면 맨날 동아전과랑 국민전과를 배껴 갔걸랑...

음 가엾은 여자의 대표 빙월이 있었네... 빙월과 수월은 쌍둥이이면서 양소빙이 한꺼번에 연기하니까 같이 얘기해도 되겠다. 쌍둥이라 그런지 둘의 기본적 성격은 참 같았다. 따로따로 자라났음에도 불구하고. 제멋대로이고 자기만 생각해달라고 하고 귀여운 척... 그러나..내 입장에서 본다면 빙월의 성격이 수월보다 훨씬 낫다. 난 정도가 아니고 자란 환경이 틀려서 그러나? 어째 저리 둘이 틀려? 할 정도로 당한 하나하나의 처신이 달랐다. 한마디로 수월은 마음에 안든다는거다.

사랑하는 애인인 황제를 도우겠다는일념 하나로 먼 경남왕부에 시집가서 암암리에 황제를 돕는 빙월과... 황제가 보고 싶어서 주변사람은 물론이거니와 황제까지도 위험에 처할 위기에 놓이게 하는 행동을 졸라대는 수월과 한가지만 보더라도 음~~~~~~~비교가 파악팍 된다. 물론 그런 손에 땀을 지게 하는 얘기가 드라마를 이루는데 중요한..일명 복선이라는 것으로... 것이기는 하지만 그런 드라마를 볼때마다 감정이 상하는건 어쩔 수 없다. 그러므로 해서 여자는 대업을 이루는데 방해존재일 뿐이라는 편견을 역사 대대로 이어지게 하는 것도 싫다.

하지만 태황태후는 예외로 하자...천자도룡에 나온 여인네 중 가장 멋있는 여자였다.. 남자였다면 황제가 되고도 남았을텐데..

참? 황후로 나오던 그 여자... 엄청 황후로써의 소임을 다하던..혹시그 여자..호모의 반대 아냐?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황제를 이리저리 굴려? 그 여자도 꽤나 미인이던데..고전적이고 우아하고.

역사드라마이기 때문에 통쾌한 무공같은것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오배의 해괴한 무공이 외에는 별로... 하지만 요즘엔 어떤 무공이 나와도 별반 감흥이 없을 것 같다.. 히힛... 풍운에서 보경운의 무공이 가슴에 아직 남아 있어서... 언젠가 한번 얘기 한 것 같은데...난 부드러운 무공 보다는 터프한 무공이 너무너무 좋거든........
이런 점을 보더라도 녹정기는 남성적인데 비해 천자도룡은 다분히 여성적인 감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본다....

10편을 다 보는 동안 장지림을 싫컨 봤다. 아직도 아쉽기는 하지만...
대체로 난 주제가를 부를때는 빨리 돌려 버리는 편인데...천자도룡은 그럴 수가 없다.. 왜냐면면면면....장지림이 부르걸랑~~요.
아직도 원영의가 부러운 것 뭘까...

끝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 하셨어요....싱쿠우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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